창원시, 7번째 수소충전소는 '국내 최초 수소버스용 충전소'
입력: 2022.04.14 15:18 / 수정: 2022.04.14 15:18

수소버스 운행 편리, 국산 충전시스템 해외수출 기대

창원시가 14일 국내 최초 수소버스용 충전소 가포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14일 국내 최초 수소버스용 충전소 '가포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창원시 제공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 창원시가 정부의 '수소버스용 충전소 실증사업' 1단계 사업인 '가포 수소충전소'를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20년 4월 ‘수소버스용 충전소 실증사업’ 지원 대상 지자체로 창원시를 선정했다.

이에 창원시는 수소충전소 부지 제공 및 재정 지원, 창원산업진흥원을 통한 구축 업무 담당을 통해 주관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수소버스용 충전소’ 구축을 추진했다.

‘가포 수소충전소’는 창원의 수소기업인 범한퓨얼셀에서 자체 개발한 국산압축기와 독일제 외산압축기가 각각 설치된 100kg/h급 대용량 수소충전소다.

또한 CNG충전소 수준인 시간당 수소버스 4대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수소버스 2대의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창원시 스마트혁신산업국 전략산업과 관계자는 "특히 범한퓨얼셀이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성능 국산 수소압축기는 외산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며 "이러한 범한퓨얼셀의 기술력은 최근 호주에서 크게 인정을 받아 호주 현지 에너지기업으로부터 글로벌 수소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의 공동파트너로 참여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가포 수소충전소에 구축된 국산 충전시스템이 빠른 시일내 호주를 시작으로 해외에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정부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을 통해 창원시에서 수소버스 충전시스템에 관한 신기술 개발을 시행하는 만큼 앞으로 가포 수소충전소에서 국산·외산 충전시스템의 실증을 통한 국산 제품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재고하여 한국형 수소충전소 표준 확립, 수소버스 운행 편리 향상, 국산 충전시스템의 해외수출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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