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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창원대학교 전경. |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1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의 ‘수소에너지산업 고도화인력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관기관인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권역별 4개 대학교(창원대학교, 연세대학교, 충남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수소산업 관련 20개 기업으로 산·학·연·관 컨소시엄을 구축해 올해부터 2025년 12월까지 5년간 총 93억 원(국비 71억1000만 원, 민간부담금 21억9000만 원)을 지원받아 수행하게 된다.
산업부에서 수소 전문인력양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최초의 사업으로, 수소산업이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정착·확대됨에 따라 수소산업 전주기 석·박사급 전문인력의 양성 및 보급을 목표로 한다. 사업의 컨소시엄은 창원대학교를 비롯한 권역별 거점대학을 통해 전국으로 확장하고, 향후 사업을 범부처로 확대할 예정이다.
창원대학교는 신산업분야 인력양성의 시작을 선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사업 수행을 위해 경남도 내 범한퓨어셀㈜, ㈜지티씨, 하이창원㈜, 창원산업진흥원, ㈜현진이엔피, ㈜에코크린, 한국자동차연구원 등과 인력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해 지역주도의 수소산업 교육·연구 역량의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할 긴밀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창원대학교 수소에너지산업 고도화 인력양성사업(수소 생산 및 이송 분야)은 환경공학과, 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조선공학과 등 5개 학과에서 8명의 교수, 23명의 학생(박사과정 6명 및 석사과정 17명)이 참여하고 있다. 수소에너지산업은 단일 학문 간의 융·복합적 인력양성이 필요하고, 이 사업은 환경공학과가 2019년부터 선정돼 운영 중인 폐자원에너지화 특성화대학원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수소생산분야 인력양성 및 연구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에너지산업 고도화 인력양성 사업 책임자인 환경공학과 정대운 교수는 “그동안 창원대학교가 미래 신산업분야에 끊임없이 도전해 왔고, 경남에 있는 지티씨,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같은 지역 수소기업 및 기관과의 MOU 체결, 공동연구 등 체계적인 준비가 이번 사업 선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2020년부터 창원시의 지원을 받아 수행해 온 수소에너지 특성화대학원(폐자원 수소화분야)을 통해 교육·연구·인프라를 탄탄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창원대학교는 1969년 마산교육대학교로 개교해 마산대학을 거쳐 창원대학교로 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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